네이버 제페토, 17조원 버추얼 유튜버 시장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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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제페토, 17조원 버추얼 유튜버 시장 겨냥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7.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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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 애니메이션 스타일 아바타 선보인다
4억명 이상의 제페토 사용자들은 아바타를 매개로 플랫폼에서 상상력을 실현하고 있다.
4억명 이상의 제페토 사용자들은 아바타를 매개로 플랫폼에서 상상력을 실현하고 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는 11일 제페토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던 3D 아바타에 더해 2D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아바타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실사와 유사하게 표현하고 정교한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는 제페토의 3D 아바타는 사용자들의 페르소나로 제페토의 핵심 경쟁력이다.

제페토는 3D 아바타에 더해 2D  애니메이션 아바타를 함께 제공한다. 기존 제페토의 3D 아바타와 호환성도 살렸다. 3D로 구현된 5만6000여개에 달하는 제페토 월드, 865만여개의 아이템 모두 애니메이션 아바타에 적용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아바타는 작년 기준 2.8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버츄얼 유튜버(버튜버,Vtuber)시장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버튜버는 아바타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개인이 복수의 계정을 운영하기 수월하고 표현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 2030년에는 버튜버 시장 규모가 1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제페토 플랫폼 내에서 아바타를 바탕으로 사용자들과 소통하는 제페토 라이브 서비스 역시 새로운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제페토 라이브는 작년 1월 출시되어 한국,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프랑스 6개 국가에서 활용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약 70만번 이상의 제페토 라이브가 진행되고 누적 재생 수는 3억회를 넘어섰다.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는 “앞으로도 한계를 넘어 서로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진화를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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