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시큐센이 코스닥 상장 첫날인 29일 공모가 대비 210% 가량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시큐센 주가는 공모가 대비 211% 오른 9330원을 기록했다. 시큐센의 공모가는 3000원이다.
시큐센은 이달 26일부터 시행된 신규 상장 종목의 상장 당일 가격제한폭을 최소 60%에서 최대 400%까지 확대하는 제도의 첫 적용 사례다. 가격제한폭은 공모가의 60~400%로, 공모가가 3000원인 시큐센은 1800원에서 1만2000원 사이에서 거래된다.
이전에는 상장 전 공모가의 80~200% 선에서 시초가가 정해지고 해당 가격에서 상단과 하단 기준 30% 가격제한폭이 정해졌다. 공모가 대비로는 63~260% 선이다.
이에 400%까지 오르는 '따따블'이 처음으로 가능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였으나, 이날 시큐센은 400%가 아니라 21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시큐센은 아이티센의 자회사로 디지털 금융, 생체인증·전자서명, 클라우드 보안 총 3가지 부문의 사업을 영위하는 인공지능(AI)기반 바이오인증 및 보안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시큐센은 지난 14~1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가격(2000~2400원) 상단을 초과한 3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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