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인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9일 오전 9시 2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0.55%) 오른 7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7만3400원까지 올라가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 역시 전일 대비 300원(0.26%) 오른 11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삼성전자도 주가가 오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이번 분기 37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36억9000만달러)를 상회한다.
마이크론은 "가격 추세가 개선됨에 따라 반도체 산업의 저점이 끝난 것 같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또 "재고의 지속적인 개선과 메모리 콘텐츠 증가로 인해 업계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업계 전반의 생산 감축은 과잉 공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서 마이크론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3% 가량 급등했다. 마이크론은 정규장도 0.42% 상승 마감했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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