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텍, 후쿠시마 오염수 모니터링 기술 보유 소식에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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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텍, 후쿠시마 오염수 모니터링 기술 보유 소식에 상한가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6.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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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드텍
사진=위드텍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위드텍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보유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21일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위드텍은 전일 대비 4140원(29.98%) 오른 1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드텍은 이날 개장 직후인 9시 6분경 이와 같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도 이날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위드텍이 원전 해체와 관련한 국책과제 참여로 '원전 방사성 폐기물 독성 제거 및 관리 기술'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위드텍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유해 물질을 측정하고 모니터링하는 기업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위드텍에 대해 "올 3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감마선 방출 핵종분석과 원자력 계측기기 감마선 방출율 측정'에 관한 기술을 공식 인정받은 업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최근 논란이 되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후쿠시마 주변 해수를 분석해 혹시 모를 방사능 오염수 방류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라며 "오염수 방류 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위드텍의 기술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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