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025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11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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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025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11개로 확대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6.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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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최대 5개 후속 바이오시밀러 허가 신청
셀트리온이 2025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11개까지 확대해 100조원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셀트리온이 2025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11개까지 확대해 100조원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셀트리온이 연말까지 최대 5개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2025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11개까지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시장에서 판매중인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기존 6개 제품에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까지 추가해 바이오시밀러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5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의 유럽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은 약 23조원 규모로 셀트리온은 글로벌 주요국에 순차적으로 CT-P43의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4월엔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의 유럽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상반기 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의 미국 품목허가까지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CT-P42를 통해 안과질환 영역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으며,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약 12조800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현재 임상이 진행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도 최대한 올해내 허가 신청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허가 신청이 완료된 제품까지 더하면 연내 최대 5개 제품에 대한 글로벌 허가 신청이 가능해져, 빠르면 2025년내 기존 출시제품 6개 포함 총 11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확보할 수 있다.

5개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면 전체 50조원 규모의 신규시장 진입이 가능해지며 이미 출시된 6개 제품의 50조원 시장까지 더하면 11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전체에 대한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100조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사업 강화에 힘쓰는 한편,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및 항체신약,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신약 개발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및 항체신약, 마이크로바이옴 등 신약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속하고 자체 연구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미국 바이오텍 라니 테라퓨틱스사와 경구형 아달리무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초 경구형 우스테키누맙 개발 계약 체결에 이은 두번째 협업으로 혁신적인 약물 전달 플랫폼을 적용한 신약 개발 협업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외 여러 바이오텍과 협업해 ▲항체 신약 개발 파트너십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 기술 개발 계약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개발 계약 ▲바이오마커 개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신약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사업 경쟁력을 키우고 신약 개발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 인수(M&A)도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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