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부채한도 법안 하원 통과에 안도...나스닥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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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부채한도 법안 하원 통과에 안도...나스닥 1.3%↑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6.02 0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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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47% 올라...S&P500 지수도 1% 상승세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 마감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 부채한도 법안이 하원을 통과한 점에 투자자들이 안도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결과로 해석된다. 

부채한도 협상 합의안 하원 통과에 안도

1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53.30포인트(0.47%) 오른 3만3061.57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41.19포인트(0.99%) 오른 4221.02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65.69포인트(1.28%) 오른 1만3100.98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의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의 부채한도 협상 합의안은 이날 공화당 전체 회의 표결을 통과했다. 당초 공화당 강경파들의 강한 반대로 인해 하원 표결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찬성 314표대 반대 117표로 가결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제거됐다. 

하원을 통과한 법안은 상원에서 60표를 얻어야 한다. 미 상원은 법안 통과를 위해 신속처리절차인 패스트 트랙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100명의 상원 의원의 만장일치가 필요하다. 

척 슈머 원내대표는 수정된 법안이 가결될 경우 다시 하원으로 되돌아 가 표결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수정 불가 방침을 밝혔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역시 수정 조항을 별도의 표결에 부치는 대신 패스트트랙에 협조해달라며 합의안에 반대하는 의원들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원 의원 100명이 만장일치로 동의해 해당 법안이 패스트트랙으로 추진될 경우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경고한 디폴트 시점인 5일 이전에 법안이 통과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 애널리스트는 "큰 마이너스 혹은 잠재적 마이너스 촉매제가 제거되는 것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하지만 동시에 주식시장은 이 이야기를 자세히 훑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ADP의 5월 민간 고용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5월 민간 고용은 전월대비 27만8000명 증가해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18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에서도 예상치를 웃도는 견조한 고용지표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용지표가 견조할 경우 6월 13~14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파이낸셜의 파트너인 제이미 콕스는 "시장의 많은 초점이 디폴트 여부에서 금리가 추가로 얼마나 오를 것인지로 옮겨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전주대비 2000명 증가한 23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가 발표한 감원보고서에 따르면 5월 감원계획은 8만89명으로 전월(6만6995명) 대비 20% 증가했다. 5월 감원 계획은 전년동월대비 287% 급증했다.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국제유가도 올라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94% 오른 4257.61로 거래를 마감했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59% 오른 7490.27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55% 오른 7137.43으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1.21% 오른 1만5853.6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2.01달러(2.95%) 오른 배럴당 70.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유가가 빠르게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로 해석된다. 

국제 금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67% 오른 온스당 1995.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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