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자리 은행위기에도 25만개 늘어···실업률 54년만에 최저
상태바
미국 일자리 은행위기에도 25만개 늘어···실업률 54년만에 최저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3.05.05 22:10
  • 댓글 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일자리 25만 3천개 증가
인플레속 실업률 3.4% 하락
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는데도 4월 일자리가 예상을 뛰어넘어 25만 5000개 증가했다. 사진=AFP/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 일자리가 은행 위기도 늘어나면서 실업률이 5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5일(현지시간) 발표한 4월 고용상황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25만 3000 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8만 개 증가를 크게 웃도는데다 지난 3월 증가폭 16만 5000 개도 훨씬 뛰어넘었다.

업종별로는 전문사무서비스(4만 3000 개), 보건의료(4만 개), 레저·접객업(3만1000 개) 등의 순으로 일자리를 많이 늘렸다.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연쇄 붕괴 사태에도 불구하고 금융업 또한 일자리가 2만 3000 개 증가했다.

노동부는 지난 2월과 3월 비농업 일자리를 각각 7만 8000 개, 7만 1000 개 하향 조정해 2∼3월 일자리 증가폭을 종전 발표보다 총 14만 9000 개 줄였다.

실업률은 3.4%로 전월 3.5%보다 오히려 낮아진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 3.5∼3.6%를 밑돌았다.

지난달 실업률은 지난 1969년 이후 54년 만의 최저치 타이 기록이다.

또 전체 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5%, 전년 동월보다 4.4% 각각 상승해 다시 오름폭을 키웠다.

4월 시간당 평균 임금 증가폭은 지난해 여름 이후 가장 컸다고 마켓워치가 전했다. 시장 전망치(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4.2%)도 훌쩍 넘었다.

이날 발표는 지난 1년간의 급격한 금리인상과 3월부터 본격화한 중소 규모 지역은행들의 연쇄 위기, 높아지는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로서는 뜨거운 노동시장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할 가능성에 고민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틀 전 기준금리를 또다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향후 동결과 추가 인상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은 뒤 "노동시장은 여전히 매우 빡빡하다"고 우려했다.

미국 고용추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5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솔루스첨단소재 2023-05-07 09:39:17
헝가리연산 1만5000t
2026년연산10만톤 t 목표
카나다 2024년 연산 1만8000t
최대 6만3000t증산가능

고려아연케이잼 2023-05-07 09:35:48
울산시온산연산1만3000t
2027년 연산 6만t 목표

롯데에너지머터리얼즈 2023-05-07 09:33:40
전북익산+말레이시아연산 6만t
스페인 2024년연산3만t
말레이시아 ,스페 미국 신증설
2023년23만t 목표

SK넥실리스 2023-05-07 09:30:11
전북정읍연산 5만 2000t
말레이시아 2023하반연산 5만t
폴란드2024연산5만t
북미계획중

국내실리콘 생산설비투자 2023-05-07 09:23:32
대주전자재료 한솔케미컬 SK 머터리얼 포스코실리콘솔루션
경기시흥 전북군산 전북익산 경북상주 경북포항
현재연산 2000t 2025 2만t 현재연산 750t 현재연산 2000t 2025년 1만t목표
2024년 연산 450t 2030 2만5000t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