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상저하고 실적 전망에 장 초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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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상저하고 실적 전망에 장 초반 강세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4.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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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하반기부터 높은 성장률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장 초반 강세다.

오전 9시 28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2만6000원(3.30%) 오른 8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 주가를 12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5공장 증설로 인해 글로벌 1위 항체치료제 위탁개발생산(CMO)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공장 관련 매출이 3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상저하고 실적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4공장 전체 가동 시작으로 관련 연간 감가상각비가 500억원 이상 증가해 2023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1조657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5공장의 경우 2025년 9월 완공을 목표로 1조9800억원을 투자해 증설될 계획”이라면서 “생산 규모는 3공장과 동일한 18만 리터(L)로 1~5공장을 합치면 총 78.4만 L를 보유하게 되면서 글로벌 1위 항체치료제 CMO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송이 메리츠증권 연구원 역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지속적인 수주에도 환율에 대한 영향과 상반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주가 흐름이 부진했지만, 하반기부터 생산능력이 가장 큰 4공장의 매출액이 더해지면서 높은 성장률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매수 적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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