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나인(-6.84%), 유엔젤(-6.20%), 솔트룩스(-5.41%) 하락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구글의 인공지능(AI) 챗봇 '바드'가 잘못된 답변을 내놓았다는 논란이 확산되면서 AI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스면 오전 10시 40분 코난테크놀로지는 3.79% 하락한 9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플리토(-7.59%), 비트나인(-6.84%), 유엔젤(-6.20%), 솔트룩스(-5.41%) 등도 낙폭이 컸다.
마인즈랩(-2.73%), 셀바스AI(-0.43%)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구글 AI 챗봇 바드가 공개되자마자 오답을 내놨다는 논란이 커지면서 AI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알파벳(-7.68%)는 구글의 AI 챗봇 바드가 AI 행사에서 부정확한 답변을 내놓은 영향으로 정확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9살 아이에게 나사(NASA)의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의 새로운 발견에 대해 설명할 수 있냐고 질문하자 바드는 "태양계 밖 외계행성의 첫 사진을 찍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앞서 2004년 유럽 남부 천문대의 초대형 망원경에서 외계행성이 처음 촬영돼 답변이 틀린 것으로 나타났다.
권상희 기자shk@opinionnews.co.kr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