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AI신약-헬스케어 사업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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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AI신약-헬스케어 사업 강화한다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12.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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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캐나다 사이클리카와 AI 신약개발
SK바이오팜, 디지털 융합 헬스케어 사업 강화
SK케미칼과 SK바이오팜은 바이오 신약.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한다,
SK케미칼과 SK바이오팜은 AI신약.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한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SK그룹이 AI 신약, 헬스케어 부문을 강화한다.

SK케미칼은 캐나다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 ‘사이클리카(Cyclica)’와 ‘AI 신약 개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이클리카는 중추신경계(CNS) 질환, 종양학, 자가면역질환 타겟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AI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이다.

AI 기반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Ligand DesignTM, Ligand Express)을 보유하고 있고 미국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츠가 선정한 2020년 글로벌 유망 AI 스타트업 톱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협업을 통해 사이클리카는 신약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양사 공통 관심 질환 영역의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SK케미칼은 사이클리카가 발굴한 후보물질의 전임상, 임상 개발 및 전세계 상업화를 담당하게 된다.

김윤호 SK케미칼 파마(Pharma)사업대표는 “사이클리카의 기술이 난이도 높은 생물학적 타겟에 대해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사전설명회를 14일 개최했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환자에게 데이터 기반 발작의 실시간 모니터링, 감지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수준의 종합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뇌전증 환자의 발작완전소실을 목표로 ▲환자의 뇌파∙심전도∙움직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발작 발생을 감지하는 AI 모델 ▲환자에게 발작 감지 알림을 제공 및 이력을 기록∙분석하여 질환 관리를 돕는 모바일 앱에 대한 개발을 포함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계 질환을 넘어 ADHD, 우울증, 조현병, 알츠하이머 등 신경계 전반 및 항암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황선관 K바이오팜 부사장(R&D 혁신본부장)은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종합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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