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아바타' 개봉 덕 보나...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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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아바타' 개봉 덕 보나...기대감 'UP'
  • 김혜실 기자
  • 승인 2022.12.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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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이틀 전 예매 관객수 52만명 돌파

[오피니언뉴스=김혜실 기자] CJ CGV가 13년 만에 돌아오는 '아바타'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 개봉을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실내 마스크 해제 움직임도 가시화되면서 극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12일 오전 10시20분 현재 CJ CGV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50원(2.18%) 오른 2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2만16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아바타: 물의 길'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아바타: 물의 길'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전 예매 관객수 52만명 넘어서

오는 14일 '아바타: 물의 길'이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아바타'는 2009년 한국에 1333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글로벌 박스 오피스는 약 29억달러, 3조8000억원 수준을 달성했다.

이에 13년 만에 개봉하는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0시20분 기준 '아바타: 물의 길' 예매 관객수는 52만5241명을 기록했다.     

CGV 용산 IMAX의 경우 개봉일인 14일뿐만 아니라 초기 5일간의 좌석은 이미 대부분 매진됐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IMAX 및 4DX의 가격은 2만원대 후반으로 평균 영화티켓가격(ATP)은 1만1000원의 2.5~3배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아바타:물의 길>은 개봉 전 이미 매진됐다"며 "오히려 특별관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볼거리가 부족해서 안 갔을 뿐...극장 정상화

코로나19로 시작된 극장업에 대한 우려는 기우일뿐이라는 평가다. 극장 이용료 상승에도 볼거리만 있으면 수요는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최근 '범죄도시2'와 '탑건: 매버릭'이 상영된 6월 수요일 평균 관객수는 2019년의 75%, 휴일 관객수는 2019년의 89%에 달했다. 

'범죄도시2'는 지난 5월 개봉해서 누적 1269만명, 역대 13위를 차지했다. 박스오피스 기준으로는 1300억원으로 역대 3위를 달성했다. 

이번달 '아바타:물의 길'뿐 아니라 '영웅'이 개봉되고 내년 '밀수', '교섭', '인디아나존스5', '캡틴마블2', '미션임파서블7', '아쿠아맨2', '오펜하이머' 등 대작들이 연이어 예정되어 있어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이미 상영관 내 취식은 지난 4월부터 허용됐고, 마지막 남은 관문인 실내 마스크 해제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어서 극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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