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EA 위원장 "연준 인플레이션 대응 효과 발휘 조짐" 평가
상태바
美 CEA 위원장 "연준 인플레이션 대응 효과 발휘 조짐" 평가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10.17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실리아 루즈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BEA) 위원장은 16일(미국시간)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난달 고용주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채용 공고가 줄었으며 주택시장 역시 점차 하향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AFP/게티이미지
세실리아 루즈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BEA) 위원장은 16일(미국시간)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난달 고용주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채용 공고가 줄었으며 주택시장 역시 점차 하향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AFP/게티이미지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세실리아 루즈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BEA) 위원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취한 조처가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조짐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루즈는 16일(미국시간)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난달 고용주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채용 공고가 줄었으며 주택시장 역시 점차 하향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불타오르는 경제가 진정되기 시작했다는 조짐을 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또한 여러분도 알다시피 그러한 강력한 점 때문에 우리는 다른 국가들보다 연준이 목표를 달성하기 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루즈는 미국인들이 지불하는 식품 가격이 높아지고 있다는 질문에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이 의약품 처방 비용을 줄일 능력이 있지만 식품 가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IRA가 언제 물가를 낮추기 시작할 것이냐는 질문에 "법안의 많은 부분이 내년에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루즈는 법안의 에너지 세액 공제가 비용을 낮추는 데 가장 즉각적인 가시적 영향력을 가진 것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럼에도 인플레이션을 전반적으로 낮추는 것에 대해 "이것은 힘든 일이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것은 도전이다"라고 지적했다.

자레드 번스타인 백악관 경제 자문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모든 일을 하고 있다"면서 "약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번스타인은 이날 폭스 뉴스 선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전략 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하는 것이 바이든 행정부의 선택지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에 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번스타인은 이어 "지금 경제에 상당한 순풍이 불고 있으며 많은 강점이 있다"면서 "우리는 실제로 연착륙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