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당국, 한중 반도체 기업 연계 뮤추얼펀드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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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당국, 한중 반도체 기업 연계 뮤추얼펀드 인가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10.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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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 미국 편향 견제 차원
사진출처=중국증권감독위원회 홈페이지
중국 증권당국이 한중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를 인가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사진출처=중국증권감독위원회 홈페이지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중국 증권감독위원회가 한국과 중국 반도체 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중국 최초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인가했다고 로이터가 10일 보도했다.

중국당국의 결정은 바이든 행정부가 8일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견제하기 위한 대대적인 수출규제 발표 직후 이어 나온 것이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새로운 수출 통제는 ‘무역 조치의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정부는 반도체산업 장려정책을 통해 한국의 대미 편향 가능성을 견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8월 화타이파인브리지펀드매니지먼트가 중국증권감독위원회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한국내 상위 반도체 기업들과 몬타지테크놀로지 등 중국 반도체기업들에 대해 투자하는 ETF의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에 인가된 ETF는 중국과 한국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 지수를 연계할 예정이다. 화타이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중국 최초의 뮤추얼 펀드로 양국 반도체 산업이 긴밀하게 통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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