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솔루션, 코스닥 입성 첫날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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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솔루션, 코스닥 입성 첫날 '강세'
  • 김혜실 기자
  • 승인 2022.10.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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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2만7000원 대비 20% 상승하며 강세
국내외 주요 기업 고객 확보로 고성장 기대

[오피니언뉴스=김혜실 기자] 모델솔루션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10시58분 현재 모델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50원(9.66%) 상승한 3만23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 2만7000원 대비 9.3% 오른 2만9500원에 형성돼, 현 주가는 공모가 대비로는 19.8% 오른 셈이다. 

모델솔루션 CI
모델솔루션 CI

고부가가치 프로토타입 공급 업체 

모델솔루션은 프로토타입과 사출성형 글로벌 공급업체다. 

1993년 제일엔지니어링으로 설립돼 2005년 모델솔루션으로 법인을 전환했고, 2010년 LG전자 ACE 협력업체로 인증됐다. 이어 2018년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피인수됐다. 

지난해 연결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디자인 프로토타입 44.1%, 기능상 프로토타입 9.0%, 금형(QDM) 사업 46.7%, 기타 매출 0.2%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해외업체는 물론 삼성전자, LG, 현대기아차, 현대카드 등 국내 대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프로토타입 시장은 2021~2031년 연평균 11% 성장할 것"이라며 "소형 IT, 가전, 웨어러블 기기는 물론 로보틱스, 헬스케어, 항공우주 등 다양한 산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IPO 흥행 성공하며 예고된 주가 강세

모델솔루션은 지난 19~2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국내외 총 1736개 기관이 참가해 1725.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 희망밴드 2만4000~2만7000원의 최상단인 2만7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 

또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151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날 모인 증거금은 약 5조1124억원으로 집계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박 연구원은 "공모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은 20.5배로 해외 유사업체의 최근 4개 분기 기준 평균 PER 33.4배 대비 33% 할인된 수준"이라며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15.2%로 많지 않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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