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T, 베트남 최초 반도체 칩 생산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베트남의 대표적인 기술 기업 FPT의 계열사인 FPT 반도체가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반도체 칩의 첫 제품을 출시했다.
30일 로이터와 FPT에 따르면 이는 베트남에서 베트남 기업이 자체 기술로 처음 생산하는 반도체다.
2023년까지 2500만개의 칩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전제품부터 항공우주부문까지 일본, 대만, 중국, 미국을 주요 시장으로 예정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베트남 전체 칩 생산량은 2025년까지 16억5000만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미중 갈등이 심각해지면서 반도체 생산라인들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되고 있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9억2000만 달러를 투입한 뒤 2023년 7월 베트남에서 반도체 부품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도 지난헤 베트남 반도체 투자를 50% 가까이 늘리는 등베트남이 반도체의 '뉴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최인철 기자kug94@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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