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송도 11공구 토지매매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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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송도 11공구 토지매매계약 체결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7.18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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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규모 바이오의약 연구·제조 및 산업육성
(왼쪽부터)성용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장직무대행,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성용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장직무대행,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인천광역시는 1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C) 산업시설용지 1필지(송도동 430)에 글로벌 첨단의약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연구·제조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계약으로 부지면적은 35만7366㎡, 매매대금은 4260억원이다.

공급부지는 첨단산업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벌 규모의 시설유치를 위해 지정된 부지로 인천경제청이 2019년 7월 산업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득하고 2020년 9월 바이오의약 분야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내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을 유치한다는 전략이 수립된 바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0월 사업자 공개모집에 착수하여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정하였으며 우선협상과정을 거쳐 이번에 토지매매계약 체결에 이르게 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4월 설립되어 송도 5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B) 일대(송도동 201-2)에서 바이오의약품 위탁 연구개발 및 제조업(CDMO)을 운영하고 있다.

설립 10년만인 2021년 11월 제4공장 착공으로 단일기업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총 62만리터)를 구축하고 매출액 1.5조원을 상회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부지매입을 통해 글로벌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총사업비는 7조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글로벌 바이오의약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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