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연은, 나우모델로 추정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추적하는 국내총생산(GDP) 전망치가 2분기 마이너스대로 떨어지면서 '기술적 침체'를 예고했다.
애틀랜타 연은의 GDP 나우 모델로 추정한 미국의 2분기 실질 GDP 성장률(계절조정치) 전망치는 30일(현지시간) 기준 -1.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7일 집계된 0.3%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대로 떨어진 것으로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1.6%에 이어 두 개 분기 연속 GDP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분기 성장률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경우 기술적 '경기 침체'로 판단한다.
애틀랜타 연은은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분석국과 인구조사국의 자료에서 2분기 실질 개인소비지출 증가율과 실질 민간투자증가율이 각각 2.7%, -8.1%에서 1.7%, -13.2%로 하락했으며 실질 순수출이 GDP 증가율에 미치는 영향은 -0.11%포인트에서 0.35%포인트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애틀란타 연은의 2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다.
이상석 기자kant@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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