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한미 FTA 10년 양국 경협강화 중추적 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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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한미 FTA 10년 양국 경협강화 중추적 가교"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3.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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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양국 교역 약 1.7배 증가
KOTRA는 ‘한미 FTA 발효 10주년 효과 및 활용사례’ 보고서에서 관세인하 효과를 강조했다.
KOTRA는 ‘한미 FTA 발효 10주년 효과 및 활용사례’ 보고서에서 관세인하 효과를 강조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2012년 3월 15일에 발효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통해 관세 절감 효과는 물론 제품 다양화를 통한 양국 시장 확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KOTRA는 14일 발효 10주년을 맞는 한미 FTA의 성과 분석을 위해 ‘한미 FTA 발효 10주년 효과 및 활용사례’를 발간했다.

워싱턴, 로스앤젤레스, 디트로이트 등 미국 7개 무역관에서 수출입업체를 심층 인터뷰를 한 결과다.

미국 수출은 2011년 562억달러에서 2021년 959억달러로 10년간 70.6% 증가해 수출확대 효과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수입도 2011년 445억달러에서 2021년 732억달러로 10년간 6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바이어와 수출기업은 한미 FTA의 관세 절감 효과가 한국과 거래를 확대하는 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 

미중 통상분쟁으로 인해 중국산 제품에 최대 25%의 고율의 관세가 부과된 이후, 한국산 수입을 늘린 사례도 있었다. 코로나19도 한미 FTA 활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개인 위생용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당시 FTA의 무관세 혜택이 거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바이어 및 수출기업들은 한국제품에 대한 적극적 홍보, 인증, 원산지 증명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며 물류대란 및 중국산 대비 여전히 높은 가격 등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김태호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한미 FTA 10년 동안 양국의 교역, 투자, 소비자 선택이 확대되는 성과를 확인했다”며 “공급망 구축 등 양국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며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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