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CJ ENM이 커머스 부문 신임 대표이사에 CJ대한통운 윤상현(50) 경영지원실장을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CJ ENM은 "허민호 대표이사가 건강상 사유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모바일 중심의 커머스 혁신을 이끌 젊은 CEO로 윤상현 경영리더를 내정했다"고 말했다.
윤상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99년 CJ그룹 입사 후 CJ대한통운 인수, CJ제일제당의 슈완스 인수 등 CJ그룹의 대형 M&A를 주도했다. 2020년 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 부임 후에는 네이버-CJ간의 전략적 제휴와 IT 기반의 물류 혁신을 이끌었다.
윤상현 대표이사 내정자는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CJ ENM관계자는 “CJ ENM의 커머스 사업이 변화를 추진중인 중요한 시점에서 CEO의 건강 이슈를 감안해 경영진 교체를 단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대형 투자를 통한 포트폴리오 강화 및 신규 성장 동력 확보, 다양한 콘텐츠 커머스 시도 및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CJ ENM은 허민호 대표이사를 상근고문으로 위촉해 지속적인 사업의 조언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솔아 기자sola@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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