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뉴스의 광장’ 26일부터 오전 7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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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 ‘뉴스의 광장’ 26일부터 오전 7시 방송
  • 오피니언뉴스
  • 승인 2017.06.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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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라디오의 아침뉴스프로그램인 ‘뉴스의 광장’이 여름 프로그램 편성 개편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오전 7시로 1시간 앞당겨 방송된다.

현재 황헌 MBC 논설위원이 2011년 3월부터 두 차례 다른 보직을 맡을 때를 제외하고 ‘뉴스의 광장’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황헌 논설위원은 MBC 파리특파원, 논설위원 실장, 보도국장 등을 역임했고 ‘MBC 100분 토론’ 진행자로도 활약한 MBC 간판 에디터다.

 

▲ /황헌 앵커 페이스북

 

황헌 앵커의 뉴스의 광장 마무리 멘트 /페이스북

 

<앞당겨지는 ‘뉴스의 광장’>

 

여러분, 혹시 현재 우리나라에서 방송되고 있는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통틀어 최장수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짐작하고 계시는지요? 정답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로 MBC 라디오 <뉴스의 광장>입니다. 현재 제가 앵커로 진행을 맡고 있는 바로 그 프로그램입니다.

1966년 10월 1일 오전 8시 시그널 뮤직과 함께 출발한 <뉴스의 광장>은 지난 50년 9개월 동안 우리나라 라디오 뉴스의 살아 숨 쉬는 역사로 국민 다수의 출근길 동반자로 함께 해왔습니다.

MBC <뉴스의 광장>이 첫 방송된 그날의 주요뉴스는 저 유명한 ‘자의반 타의반’이란 표현이 국민들의 가슴에 새겨진 바로 김종필씨의 미국행이었습니다. 당시 공화당의장이던 JP가 박정희 대통령에게 찍혀 자의반 타의반으로 미국으로 떠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 역대 앵커들은 사실상 이 땅의 방송 뉴스의 상징적 인물들이었습니다. 정병수 기자를 시작으로 이득열, 오남열, 강성구, 추성춘, 김강정, 구영회 기자 등이 그들입니다. 저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중간에 두 차례 다른 보직을 맡을 때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 진행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꼭 알려드려야 할 사안이 있어서 ‘광장의 역사’를 살짝 터치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여름 프로그램 편성 개편에 따라 <뉴스의 광장> 시간대가 아침 7시로 1시간 앞당겨졌다는 것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시간만 한 시간 먼저 시작되지만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분석하는 취재 기자와의 이슈 방담과 주요 뉴스메이커와의 심층 인터뷰로 구성되는 건 그전과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계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오늘 뉴스는 이러한 끝말로 마무리했습니다.

“자사고와 외고 존폐 논란이 뜨겁습니다. 대통령의 공약이었고 교육감들이 그걸 실천하려 합니다. 순서가 틀렸습니다. 사회 여론 수렴을 거쳐 정부가 장기적인 교육철학을 먼저 세워야 합니다. 그 뒤 폐지든 개선이든 논의가 이어져야 합니다. 순서는 곧 설득력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 아침부터는 8시가 아닌 7시에, <뉴스의 광장>을 열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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