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회장 "외국인들이 한국을 오갈 때 찾는 첫 번째 관광명소로 만들 것"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오후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소재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청라 그룹헤드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4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5년 말 완공된다. 디자인은 지난 2021년 2월 300여개의 경쟁작을 제치고 아시아 최초로 미국 'NBBJ'가 선정하는 '올해 최우수 프로젝트'를 수상했다. 같은 해 12월 홍콩에서 열린 '2021 MIPIM Asia Awards'에서 미준공 분야 1위인 'Gold'를 수상했고, 미국 Interior Design 주관 '2021 Best of Year awards' 미준공 비주거부문 1위인 'Winner'에도 선정됐다.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지하 7층, 지상 15층, 연면적 128,474.80㎡ (약 3만9000 여 평) 규모이며, 하나금융그룹 내 6개 관계사(하나금융지주,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가 근무할 예정이다.
특히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완성된다. 건물을 활용해 죽은 콘크리트에 생명을 부여하고, 세상에 오직 ‘하나’인 외관과 콘텐츠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새겨지는 마인드마크로써 하나금융그룹만의 오프라인 플랫폼이 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개방형 내부 공간을 통해 현업과 IT 그리고 국내와 해외가 이 곳에 모여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의 '손님 중심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라는 3가지 건축 컨셉을 중심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하나금융의 강력한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모든 사람에게 365일 개방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게 될 것"이라며 "유니크한 디자인의 건물은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를 넘어 사람들의 마음속에 오래남는 '마인드마크'로써 외국인들이 한국을 오갈 때 찾는 첫 번째 관광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그룹헤드쿼터는 하나드림타운 3단계 사업의 첫걸음으로 통합데이터센터와 하나글로벌캠퍼스와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금융의 경계를 넘어 디지털과 글로벌의 한 단계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관계사 대표와 신은호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김교흥 의원, 신동근 의원, 조택상 인천광역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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