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2월 중순 美 오미크론 확산세 정점 찍을 듯"
상태바
파우치 "2월 중순 美 오미크론 확산세 정점 찍을 듯"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2.01.24 0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BC 인터뷰서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에서는 이미 정점 찍고 감소"
미국의 백악관 최고 의학 자문역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NIAID) 소장이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곧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백악관 최고 의학 자문역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NIAID) 소장이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곧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미국의 백악관 최고 의학 자문역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NIAID) 소장이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곧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3일(현지시간) 파우치 소장은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월 중순까지 미국의 대부분의 주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과신하고 싶지는 않지만 현재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국, 이스라엘의 오미크론 확산 패턴을 보면 정점을 찍은 뒤 급격하게 하락했다"며 "미국 역시 북동부와 중서부 지역은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정점을 지나 감소하는 상황으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의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지난 14일 기준 80만6800명을 기록한 뒤 22일 기준 70만5878명으로 줄어드는 등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파우치 소장은 "동부와는 달리 미 서부와 남부 주에서는 여전히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백신과 부스터샷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는 입원환자가 늘면서 고통이 더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다른 지역도 북동부 지역처럼 확진자 감소 추세를 따른다면 미 전역의 오미크론 확산세는 방향을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