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기술주 투매 지속..나스닥 2.7%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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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기술주 투매 지속..나스닥 2.7% 급락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2.01.22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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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450포인트 급락..나스닥 2.7% 내려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국제유가, 위험 회피 심리에 하락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사진=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스닥 시장에서는 기술주에 대한 투매가 지속되면서 2.7% 급락했다.

나스닥 급락...S&P500 지수도 큰 폭 내려

21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50.02포인트(1.30%) 내린 3만4265.37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84.79포인트(1.9%) 내린 4397.94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85.10포인트(2.7%) 내린1만3768.92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이번주에만 7.9% 떨어지는 등 2020년 10월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최근의 급락세로 지난해 11월 고점 대비  14% 떨어진 상태다.

S&P500 지수는 고점대비 8% 이상 하락했다.

이날 나스닥 시장의 하락세를 이끈 것은 넷플릭스다.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시간외 거래에서 20% 하락한 데 이어 정규장에서도 21.8%  급락했다.

넷플릭스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내놓자 실망매물이 쏟아진 것이다.

여기에 모건스탠리가 넷플릭스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에서 '동일비중'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기존 700달러에서 450달러로 대폭 낮춘 점도 영향을 미쳤다.

넷플릭스 급락세는 다른 기술주의 흐름에도 영향을 미쳤다. 아마존과 메타는 각각 6%, 4.2%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 급락세도 두드러진다.

이날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3만8000달러대까지 하락하며 지난 해 8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성장주 중심의 나스닥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국제유가도 하락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전일대비 1.97% 내린 1만5598.68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1.75% 내린 7068.59로 거래를 마쳤으며 영국 런던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1.21% 내린 7493.20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1.67% 내린 4227.75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0.41달러(0.48%) 하락한 배럴당 85.14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미 원유 재고 증가 소식과 함께 증시 및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이 일제히 하락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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