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그룹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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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그룹 완성"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2.01.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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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모두에게 '창발적 혁신' 당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022년을 기회의 한 해, 대도약의 한 해로 만들기 위해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그룹 체계 완성'을 올해의 경영목표로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6대 경영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를 위한 6대 경영전략으로 ▲수익·성장기반 확대 ▲디지털 초혁신 추진 ▲핵심 성장동력 육성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 ▲기업문화, 브랜드, ESG 레벨업 ▲그룹시너지·경영효율성 제고를 제시했다. 

그는 "올해 완전 민영화와 내부등급법 승인을 발판으로 보다 적극적인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기존 비은행 자회사의 괄목할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이미 NPL 자회사인 '우리금융F&I'가 모든 설립 준비가 마무리돼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증권 부문 등 기업가치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만한 무게감 있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도 올해는 한층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혁신 추진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손 회장은 "자회사들의 기존 플랫폼 서비스는 과감히 혁신하되 그룹 차원에서 MZ세대 특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전 세대에 걸친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우리금융 플랫폼을 가장 먼저 떠올리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는 마이데이터, 마이페이먼트 등 테크 기업들과 겨뤄야 할 서비스들이 본격화되는 만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산관리 분야 역량도 강조했다. 손 회장은 "자산관리 분야는 고액자산가는 물론 대중부유층까지 기반을 확대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또한 CIB분야는 그룹사 협업 사업들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부문은 디지털 기반의 신사업을 추진하는 등 혁신적인 수익 증대로 이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 회장은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의 뜻을 밝혔다. 그는 "코로나는 신용리스크와 시장리스크를 포함해 금융회사가 관리해야 할 거의 모든 리스크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잠재리스크는 더욱 정교하게 모니터링해 관리하고 리스크에 대한 스펙트럼은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ESG도 강조했다. 손 회장은 "올해 그룹 차원에서 탄소감축 등 환경관리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ESG경영의 전 부문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인 만큼 모든 그룹사, 전임직원들이 동참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 3년간 우리금융은 그룹체제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면서도 5개의 자회사를 그룹에 신규 편입했다"며 "올해도 NPL사를 시작으로 보다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이 추진될 예정이며 지주 설립 후 편입된 자회사들의 시너지를 본격화해 그룹의 수익성을 한 차례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올해 우리금융 임직원 모두에게 '창발적 혁신'을 당부하며, "소비자 수요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하고 시장 상황에 역동적 변화를 줄 수 있는 우리금융만의 창발적 혁신으로 그 어느 기업들에게도 쉽지 않을 2022년을 강력히 돌파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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