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굴업도 해상풍력발전사업 본격 추진
상태바
대우건설, 굴업도 해상풍력발전사업 본격 추진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12.13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씨앤아이레저산업-SK디앤디와 협력
굴업도 인근해상 240MW 규모
(왼쪽부터)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 김창환 전무, 씨앤아이레저산업 이상룡 대표이사, SK디앤디 김해중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이 굴업도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한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 김창환 전무, 씨앤아이레저산업 이상룡 대표, SK디앤디 김해중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이 굴업도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한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대우건설은 씨앤아이레저산업, SK디앤디와 굴업도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한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우건설과 씨앤아이레저산업·SK디앤디는 굴업도 해상풍력발전사업에 대한 투자 및 자금조달, 인·허가 등 사업 전반의 업무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3사는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하고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굴업도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인천시 옹진군 굴업도 인근 해상에 약 240MW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약 1조3000여억원으로 예정됐다. 이번 사업은 SPC가 해상풍력 발전 설비 및 계통 연계 시설 등을 건설하고 20년간 운영하는 것으로 2025년 착공해 2028년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2011년부터 국책과제를 통해 수심 40미터 이내의 해상에서 3MW 이상급 풍력발전 터빈과 타워를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고정식 하부구조 시스템을 개발해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에 적용했다.

강재에 비해 변형과 피로에 유리하고 부식에 대한 저항이 강하며 설치가 빠른 장점이 있는 신형식 해상풍력 콘크리트 석션식 지지구조물을 개발하는 등 해상풍력발전의 설계·시공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씨앤아이레저산업은 2020년 해당 지역 해상풍력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했으며 SK디앤디는 제주 가시리풍력(30MW), 경북 울진풍력(54MW) 등 풍력발전사업 개발 및 건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제주감귤태양광발전, 시화호조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사업추진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에 영월에코윈드 풍력발전단지(46MW)를 시공중이다. 지난 4월에는 충청북도, 음성군, 충북개발공사와 ’충북 수소연료전지 융복합형 발전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김창환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은 “풍력·태양광·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