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식, 신세계 이끈다…신세계그룹, 2022년 정기 임원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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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식, 신세계 이끈다…신세계그룹, 2022년 정기 임원 인사 단행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10.0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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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부문 인사, 평년보다 두 달 가량 앞당겨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전 대표, 신세계 대표로
(왼쪽부터)손영식 ㈜신세계 대표이사, 최문석 ㈜신세계까사 대표이사, 이길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총괄대표이사.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신세계그룹이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마트 부문은 2019년부터 3년 연속 10월 인사를 단행하고 있으나 백화점 부문은 예년보다 두 달 앞당긴 인사다. 급변하는 시장 대응을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은 1일 2022년 백화점·이마트 통합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신세계 대표이사로 손영식 전 신세계디에프 대표가 내정됐다. 기존 차정호 대표는 백화점부문으로 이동해 사실상 한 단계 내려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코스메틱부문 대표인 이길한 대표가 패션부문을 함께 담당하며 총괄대표로 내정됐다. ㈜신세계까사 대표이사에는 이커머스 전문가인 최문석 대표가 외부에서 영입돼 내정됐다.

이로써 백화점부문은 ㈜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까사, 백화점부문 및 지난 7월 신임 대표가 선임된 ㈜마인드마크까지 총 5개 조직의 수장이 교체되는 변화가 생기게 됐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는 미래 준비, 핵심경쟁력 강화, 인재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철저한 실력주의와 능력주의 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사업군에 걸쳐 온라인시대 준비와 미래 신사업 발굴 강화가 될 수 있도록 했다"며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는 한편, 내부의 실력있는 인재를 발탁해 미래를 위한 인재 기반을 공고히 구축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10월초에 인사를 앞당겨 실시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느슨해지기 쉬운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는 한편, 2022년을 더욱 탄탄하게 준비하기 위해 내년 전략 준비도 조기에 착수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이마트는 대표이사급 인사는 없다. 이마트 측은 다양한 분야에 외부 우수인재를 적극 영입해 또 한 번 조직 혁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부문에서는 이마트 최택원, 조선호텔앤리조트 조형학, 신세계프라퍼티 전상진, 이형천, 전략실의 우정섭, 김선호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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