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 '드림팀' 떴다...부생수소 활용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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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드림팀' 떴다...부생수소 활용 시범사업 추진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9.0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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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SK가스, 두산퓨얼셀, LS일렉트릭, 태광산업
한수원과 연료전치 시범사업 공동개발 참여 추진
한국수력원자력과 LS일렉트릭, SK가스, 두산퓨얼셀, 태광산업, 현대자동차 대표들이 '부생수소를 활용한 울산미포산단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세훈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부장,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이사, 박용상 LS일렉트릭 대표이사,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대표이사,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정찬식 태광산업 대표이사
한국수력원자력과 LS일렉트릭, SK가스, 두산퓨얼셀, 태광산업, 현대자동차 대표들이 '부생수소를 활용한 울산미포산단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세훈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부장,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 박용상 LS일렉트릭 대표,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대표, 윤병석 SK가스 대표, 정찬식 태광산업 대표.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한국수력원자력, LS일렉트릭, SK가스, 두산퓨얼셀, 태광산업, 현대자동차가 함께 부생수소를 활용한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6개사는 3일 '울산미포산단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울산미포산단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다.

발전소 일부는 VPP(Virtual Power Plant·분산자원을 하나로 모아 통합 관리하여 발전소처럼 운영할 수 있는 기술) 플랫폼과 연계해 계통한계가격(SMP, 전력시장에서 결정되는 전력 가격), 연료비 등에 따라 발전량을 조절하는 부하대응 방식으로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입과 부하대응을 위한 VPP 실증 등을 담당한다. LS일렉트릭, SK가스, 두산퓨얼셀, 태광산업, 현대자동차는 설계·조달·시공(EPC), 장기유지보수계약(LTSA), 부생수소 공급 등을 각각 담당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마이크로그리드 등 스마트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에서 사업 개발 주관과 EPC 수행 등을 맡았다. 

두산퓨얼셀은 인산형 연료전지(PAFC) 3.08MW를 통해 기저전력을 생산하고 장기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료전지는 필요할 때 즉시 출력을 조절할 수 있어 부하추종운전을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의 전력수급 변동성을 보완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산전원이다. 송전 및 변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손실이 없고 별도의 송변전 설비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경제적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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