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계빚 1경7천조원 '사상 최고' ···주택구매 지출 증가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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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계빚 1경7천조원 '사상 최고' ···주택구매 지출 증가 등 영향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1.08.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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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3일(현지시간) 발표한 가계 부채 현황 자료에서 지난 2분기에 가계 부채가 3130억달러 늘어 2007년이후 최대 규모의 증가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currency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3일(현지시간) 발표한 가계 부채 현황 자료에서 지난 2분기에 가계 부채가 3130억달러 늘어 2007년이후 최대 규모의 증가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currency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의 가계 부채가 주택구매와 신용카드 지출 증가 영향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3일(현지시간) 발표한 가계 부채 현황 자료에서 지난 2분기에 가계 부채가 3130억 달러 늘어 2007년이후 최대 규모의 증가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가율로 봐도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에 따라 6월 말 현재 가계 부채 총액은 14조 9600억 달러(약 1경 7189조 400억 원)로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현 가계 부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8120억 달러 정도 많은 수준이다.

부채 종류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0조 4000억 달러로 올해 2분기에 2820억 달러 늘었다.

신용카드 대금과 자동차 대출도 각각 170억 달러와 330억 달러 증가했다. 학자금 대출 잔액은 1조 5700억 달러로 2분기에 140억달러 줄었다.

미국 가계부채[자료=statista]
미국 가계부채[자료=stati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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