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1000선 육박
[오피니언뉴스=이수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3200선을 돌파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999선으로, 1000선을 눈앞에 둔 채 거래를 마쳤다.
2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8.36포인트(2.18%) 오른 3208.9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반 순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장 중 내내 상승 폭을 키웠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제시한 1조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과 관련, 예산조정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통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이에 외국인 투자자의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해외여행 보복 소비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2일 인터파크투어는 70분간 롯데홈쇼핑에서 판매한 ‘노보텔 베트남 다낭 프리미어 한 리버, 푸꾸옥 리조트 숙박권 3박’ 상품이 15억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장에서는 거래주체별로 개인이 5662억원 순매도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69억원, 359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삼성전자(3.00%)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상고 포기 소식에도 강세를 보였다. 오너 리스크에 따른 여파가 별다른 영향은 끼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SK하이닉스(5.06%), LG화학(1.54%), 삼성전자우(2.06%) 등도 일제히 강세였다.
업종별로는 항공사(6.37%)가 강세였다. 대한항공우(29.99%)는 강세로 4만5300원에 마감했다.
이밖에 생물공학(5.71%), 항공화물운송과물류(5.27%) 등 일부 업종도 상승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9.32포인트(1.97%) 상승한 999.30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1622억원 순매도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35억원, 899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셀트리온 헬스케어(5.39%), 셀트리온제약(3.54%), 씨젠(2.39%), 알테오젠(4.56%) 등 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5원 내린 1100.7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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