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활짝'...SK하이닉스는 장중 10만원 넘어가
코스닥도 동반상승...셀트리온제약 3% 넘게 올라
[오피니언뉴스=양소희 기자] 23일 코스피는 49.09포인트(1.92%) 급등해 2600선을 넘긴 2602.59에 마감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수치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8742억원, 기관이 592억원 순매도하고 외국인이 9832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강세였다. 특히 반도체주가 초강세를 보이며 큰 폭으로 올랐다. 삼성전자(4.33%)와 SK하이닉스(3.31%)는 각각 6만7500원, 10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주는 외국인들의 꾸준한 매수세와 중국의 반도체 기업 '칭화유니'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소식 등에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2차전지 관련주 LG화학(3.31%), 삼성SDI(2.14%), 제약바이오 관련주 삼성바이오로직스(0.63%), 셀트리온(1.52%) 등도 모두 올랐다. 언택트 관련주 네이버(0.18%)와 카카오(0.41%)도 소폭 상승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조선(6.60%), 증권(2.95%), 철강(2.93%), 항공사(2.10%) 등이 전반적으로 강세인 반면 백화점(-0.13%), 음료(-0.99%) 등이 일부 약세였다.
한편 코스닥은 3.11포인트(0.36%) 오른 873.29에 마감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이 1324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418억원, 기관이 667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알테오젠(-1.00%), 에코프로비엠(-0.40%0 등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장중 10만원을 넘기다가 상승폭을 줄여 1.22% 오른 9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씨젠(0.76%), 에이치엘비(0.83%), 셀트리온제약(3.67%) 등이 모두 올랐다.
카카오도(1.66%)와 제넥신(0.24%) 등도 올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9원 내린 1110.4원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