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 "리더십은 리더의 행동으로 경험할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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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리더십은 리더의 행동으로 경험할 수 있어야"
  • 유호영 기자
  • 승인 2020.07.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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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사진제공=신한은행

[오피니언뉴스=유호영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리더십은 교육이 아닌 리더의 행동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행장은 지난 7일 신한은행 임원 및 본부장과 전국 부서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유튜브 생중계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진 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세상은 B.C.(Before Corona)와 A.C.(After Corona)로 나뉠 것”이라고 강조하며 “코로나 확산에 대처하는 여러 국가들의 다양한 성공과 실패 사례를 보며 선진(先進)과 후진(後進), 즉 일류(一流)국가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고 강연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제 일류 국가의 기준은 부의 축적이 아닌 공동체의 존속(지속 가능)을 위해 헌신, 절제할 수 있는 시민의 존재 여부가 될 것”이라며 가치 판단 기준의 변화를 설명하며 “도태되지 않는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꾸준한 변화와 함께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은행장은 기업 문화와 리더의 역할에 대해서 설명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려는 노력이 후행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기업 문화로, 기업 문화는 잘 관리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문화를 관리하기 위한 방법으로 ▲명확한 가치이념 ▲이념이 반영된 문화기동장치(의례와 의식) ▲이를 제대로 작동시키려는 리더의 노력과 함께 ▲세 가지 요소의 반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진 은행장은 “기업 문화에 대해 교육하는 것보다 리더의 행동을 통해 신한의 비전이 무엇이고 우리가 어떻게 가야하는지에 대해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리더의 실천을 강조하며 “결국 리더의 크기는 팔로워의 크기로 결정되는 것으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많은 팔로워를 만들 것”을 강조하며 끝맺음 했다.

신한은행은 매년 7월 기업 문화를 테마로 전 직원이 함께하는 ‘Culture Week’를 신설하고 첫 번째 순서로 임원 및 본부장, 전국 부서장이 참여하는 리. 더. 주간(신한과 리더에게 利로움을 더하는 신한문화 주간)’의 진옥동 은행장 리더십 강연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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