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 WTI 2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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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 WTI 20% 급등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0.05.0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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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일(현지시간)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17 달러(20.5%) 상승한 24.56달러에 장을 마쳤다. 사진=CNBC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일(현지시간)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17 달러(20.5%) 상승한 24.56달러에 장을 마쳤다. 사진=CNBC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국제유가는 크게 오르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일(현지시간)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4.17 달러(20.5%) 상승한 24.56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날 약 2주 만에 배럴당 20달러선을 회복한 데 이어 상승 폭을 키웠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8분 현재 배럴당 13.86%(3.77달러) 오른 30.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5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로 최근까지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취했던 제한조치 완화, 부분적인 경제 정상화 움직임에 나서는 미국 내 주들이 늘어나면서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국제유가가 오르자 트위터를 통해 "원유 수요가 다시 시작되면서 유가가 멋지게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경제 재개로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가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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