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근무제가 내 삶에 가져온 변화...공연시작 시간이 당겨진다면?

예술의전당, 평일 공연 시작 시간을 7시30분으로 앞당기기로 채담l승인2019.01.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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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의 전당 전경 / 공식 페이스북

2019년을 맞아 내 삶에 작은 변화들이 생긴다면 과연 어떤 것일까.

특히 당신이 워라밸을 추구하며 공연을 즐기던 사람이라면, 혹시 이른 퇴근 후에 공연을 기다리며 시간을 때운(?) 적은 없었는가?

그런데 15년간 거의 변동이 없던 공연 시작 시간이 당겨진다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함께 작은 변화가 나타난다. 예술의 전당이 평일 공연 시작 시각을 오후 8시에서 오후 7시 30분으로 앞당기는 것을 검토하기로 한 것.

이는 우리나라 대표 공연장이 공연 시작 시각을 30분 앞당기는 것이라 작은 파장이 예상된다.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올해 콘서트홀 대관규약에 "일정 변경 신청을 통해 평일 공연 시작을 오후 7시 30분으로 변경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됬다고 밝혔다.

오후 8시 시작이 원칙이나 7시 30분 시작도 가능하다는 조항이 실림으로써 최근 워라밸 트렌드를 참고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된다.

2004년부터 고수한 오후 8시 공연 시간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직장인 퇴근 시간이 앞당겨진 것을 반영하여 15년만에 손질을 보게 되었다.

내년부터는 아예 공연 시작 시각 원칙을 오후 7시 30분으로 변경한다고 한다. 물론 공연 성격 및 기획사 측 입장에서 오후 8시 공연이 필요한 경우에는 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

예술의전당이 작년 11월 SNS를 통해 관객 644명을 대상으로 '원하는 클래식 공연 시작 희망 시간' 설문 조사  '7시 30분'을 선택한 응답자가 50%로 가장 많았고 기존 '8시'를 택한 응답자가 42%, 기타 의견이 8%로 집계됐다고.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현재도 협의를 거쳐 공연 시작 시각을 바꿀 수 있긴 하다"며 "이번 대관규약 손질은 달라진 사회 분위기를 반영했다는 상징적 의미가 더 크다"고 밝혔다.

 


채담  claudie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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