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브리프]일론 머스크도 참여한 中인공지능 대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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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브리프]일론 머스크도 참여한 中인공지능 대회 폐막
  • 항저우=박진영 통신원
  • 승인 2023.07.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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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박진영 통신원]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에 다가오는 가운데, 7월 6일 상하이(上海)에서 개막했던 2023 세계 인공지능 대회(WAIC)가 지난 8일 오후 폐막했다.

상하이는 이번 대회로 6회 연속으로 개최했으며, 3일간 총 1400여 명의 전문가와 18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가해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총 133개의 주제 포럼이 개최됐다. 

상하이 경제정보화위원회 우진청(吴金城) 주임은 이번 대회에서 총 210개의 기업이 연계할 수 있었으며, 110억 위안의 의촉 구매금액을 달성하고 32개 주요 산업 프로젝트 체결을 추진해 총 프로젝트 투자액은 288억 위안에 달했다고 밝혔다.

중국일보에 따르면 이번 대회 참가업체 수와 전시면적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대회에서 인공지능 핵심기술, 스마트 단말기, 응용기능 부여 및 첨단기술 4가지를 주로 다뤘다. 이에 40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하고, 30개 이상의 신제품이 발표됐다.

이번 대회는 특히 테슬라(TESLA)가 처음으로 초청받아 주목받았다.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영상회의로 참석하여 중국의 인공지능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올해 말에 전면적인 무인자율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했다. 

테슬라 측은 시그니처 모델 Y와 모델 X를 전시하고 완전 자율주행 능력(FSD)과 슈퍼컴퓨터 등 스마트화의 최신 발전 현황, 그리고 테슬라 휴먼노이드 로봇을 선보였다.

2023 세계 인공지능 대회장에 참석자들이 앉아 있다. 사진=바이두 캡쳐

중국 국가 정보 센터의 데이터에 따르면 향후 시나리오의 80%는 인공지능에 의존할 것이며, 2025년까지 계산 능력 핵심 산업의 규모는 4조 4000억 위안 이상이고 관련 산업의 규모는 24조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국가적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텐엔조사(天眼查)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인공지능 관련 기업은 275만.4000여 개에 달하며, 상표는 68만 8000개, 특허는 48만 개에 달한다.

IDC에 따르면 중국 인공지능 시장 규모는 2023년에 147억 달러를 초과할 것이며, 2026년에는 263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 핵심산업의 규모는 5000억 위안에 달하고 기업 수는 4300여 개를 초과했다. 현재 상하이 인공지능 산업 체인은 스마트 칩, 센서와 같은 기본 기업뿐만 아니라 소프트, 하드 협동 및 대형 모델과 같은 기술 기업, 지능형 로봇 및 스마트 네트워크 자동차와 같은 기업이 존재해 다양한 인공지능 기업이 있다. 

인공지능 이미지. 사진=바이두 캡쳐

 

슈퍼컴퓨터, 스마트 컴퓨터, 클라우드 컴퓨터의 규모는 전 세계 2위에 달하며, 인공지능과 제조업을 융합하여 2500개 이상의 디지털 작업장과 스마트 공장을 건설을 추진 중이다.

폐막식 당일 3개 업체의 자동차 15대가 푸동(浦东)구 최초로 무인 스마트 네트워크 자동차가 도로 시험 번호판을 취득했다. 상하이시 푸동구 무인 자율주행 스마트 네트워크 자동차 혁신 촉진 규정' 및 관련 시행규칙의 시행에 따라 상하이 푸동구는 중국 최초로 무인 자율주행 단계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박진영 통신원은 중국 저장대학교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있다. 중국 최대 교민 신문사인 상하이저널과 광동일보에도 기사를 송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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