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ETF발 불장 이후 조정 국면
[오피니언뉴스=이병관 기자]지난주 암호화폐 펀드 시장에서 기록 집계 이후 사상 최고치인 9억4,200만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코인셰어즈 인터내셔널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초 비트코인 ETF 상품이 나오면서 급격히 팽창했던 암호화폐 펀드 시장이 지난주 조정 국면을 보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올초 비트코인 ETF 상품 출시로 7주 연속 암호화폐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120억달러가 넘는 돈이 펀드 시장에 몰렸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14일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인 7만6,798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주 비트코인 ETF 상품으로 유입된 자금은 11억달러에 달했지만, 비트코인 신탁펀드 상품인 그레이스케일 펀드에서 20억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그레이스케일 신탁펀드는 비트코인 가격이 1,000만원도 되지 않는 등 수년전에 가입한 투자자들이 많아서 이익 실현 차원에서 유출량이 많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더리움, 솔라나, 카다노를 담고 있는 암호화폐 펀드 시장에서는지난주 4,300만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하지만 폴카닷, 아발란체, 라이트코인 등 알트코인 펀드 시장은 지난주 1,600만달러가 유입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이병관 편집국장bkwanlee@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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