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80선 회복...시총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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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80선 회복...시총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 상승 마감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4.03.18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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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외한 시총 10개 종목 모두 상승
코스닥, 1.95% 오른 894.48기록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18일 2685.84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국내증시는 18일 나란히 상승하면서 장을 종료했다. 코스피는 기관의 폭풍 순매수에 힘입어 268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1.59%의 큰 상승폭을 보이면서 890선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2666.84) 0.71% 오른 2685.84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89억원, 803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2210억원 순매수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총 상위단에서 제약, 바이오, 2차전지, 조선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이번주 일본 BOJ 통화정책회의, 미국 연준 FOMC등 굵직한 매크로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어 이에 대한 경계심리 유입에 코스피는 2680선에서 상단이 제한됐다"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를 제외한 종목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6거래일 만에 반등하면서 전 거래일 대비 1.92%(3100원) 오른 16만 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삼성전자(0.69%), LG에너지솔루션(2.26%), 삼성바이오로직스(4.00%), 기아(2.40%), 삼성전자우(0.65%), 셀트리온(0.94%), POSCO홀딩스(103%), LG화학(2.09%) 등이 줄줄이 상승했다. 현대차는 0.41% 내렸다.

이외에 코스피 종목 중 방산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72%(3100원) 오른 18만 32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IG넥스원(0.80%), 풍산(5.31%), 현대로템(2.80%) 등도 상승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5선 확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대통령 선거 투표가 끝난 직후 발표된 출구 조사에서 푸틴 대통령은 4명의 후보 중 가장 높은 87%대의 득표율을 얻으면서 5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푸틴 대통령은 당선 확정 이후 "러시아는 더 강하고 효과적이어야 한다"라며 "러시아 권력의 원천은 러시아 국민"이고 "러시아인의 의지를 외부에서 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880.46) 1.59% 오른 894.48을 기록했다. 개인은 2497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95억원, 1088억원 사들였다.

코스닥 종목 중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4.99%(2150원) 오른 4만 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7인조 완전체 활동을 앞두면서 기대감에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영상에서 베이비몬스터의 첫 미니앨범을 소개하면서 7인조 완전체로서의 정식 데뷔일은 해당 앨범 발매일인 4월 1일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에코프로비엠(4.48%), 에코프로(2.33%), HPSP(1.53%), 셀트리온제약(1.86%), 레인보우로보틱스(2.27%), 신성델타테크(0.69%) 등이 상승했다. HLB(-1.37%), 알테오젠(-1.22%), 리노공업(-0.39%) 등이 내림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0원(0.15%) 오른 133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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