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빅테크 약세 속 3대지수 하락 마감...나스닥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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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빅테크 약세 속 3대지수 하락 마감...나스닥 1.7%↓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3.06 0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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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 하락...S&P500 지수 또한 1%대 약세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0.75% 하락세로 거래 마쳐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애플과 테슬라 등 주요 대형 기술주의 약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나스닥 지수는 2% 가까운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빅테크 약세 속 3대지수 하락세 

5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404.64포인트(1.04%) 내린 3만8585.19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52.30포인트(1.02%) 내린 5078.65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67.92포인트(1.65%) 내린 1만5939.59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주 후반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고점에 대한 부담이 높았던 상황에서 이날은 애플 등 대형 기술주의 악재 소식이 전해진 것이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애플은 올해 첫 6주 동안의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했다는 소식에 3% 가까이 하락, 5개월래 가장 낮은 주가 수준을 기록했다. 애플의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는 2위에서 4위까지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는 독일 기가팩토리에서 정전이 발생,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이번주 생산을 중단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4% 가까이 급락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3% 가량 하락하고, 아마존과 메타 또한 각각 1%대 하락세를 보이는 등 기술주 전반적인 약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엔비디아는 0.86% 상승, 주요 기술주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ISM이 발표한 2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6을 기록해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53) 및 직전월(53.4) 수치 대비 부진했다. 다만 기준선인 50선을 넘어서면서 확장세를 유지했다. 

S&P글로벌이 집계한 2월 서비스업 PMI 역시 52.3으로 전월(52.5)보다는 낮았다. 다만 앞서 발표된 속보치(51.3)보다는 높았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 내려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40% 내린 4893.07로 거래를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40 지수는 전일대비 0.10% 내린 1만7698.4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30% 내린 7932.82로 거래를 마감한 반면,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08% 오른 7646.1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59센트(0.75%) 내린 배럴당 78.1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회식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전년과 같은 5% 안팎으로 제시했으나,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와 동시에 목표치에 대한 실망감 또한 확산되면서 유가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국제 금값은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73% 오른 온스당 2141.9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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