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80선 돌파하며 52주 최고치 경신...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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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80선 돌파하며 52주 최고치 경신...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강세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4.02.19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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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1.37%)·SK하이닉스(3.07%) 동반 상승
코스닥, 0.10% 강보합 마감...858.47 기록
코스피는 19일
코스피는 19일 2680.26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코스피는 19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 1%대의 강세로 2680선까지 뛰어오르면서 52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은 강보합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채권금리 반등에도 불구하고 오늘 국내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1.3조 가까운 규모 순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돼 증시 상방압력을 높였다고 분석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월 성장주 순환매가 이뤄졌으나 26일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일정 확정 후 저PBR주도 상승세가 재개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신고가에 도달한 일본 및 대만 주식시장에 이어 한국이 다음 주자가 될 것이라는 외국인의 기대감 확대 속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와 현물 3000억원 이상, 선물 1만 1000계약 이상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2648.76) 1.19% 오른 2680.26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77억원, 443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 6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37%(1000원) 오른 7만 3800원에, SK하이닉스는 3.07%(4500원) 오른 15만 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장 중 15만 3200원을 터치하면서 52주 신고가를 다시 한 번 새로 썼다.

이외에 기아(1.55%), 셀트리온(0.11%), POSCO홀딩스(0.57%), LG화학(0.7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이차전지주는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5%(1만 2500원) 내린 39만 7500원에, 삼성 SDI는 2.47%(1만원) 떨어진 39만 4500원에 거래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이 3.94%(1만원) 내린 24만 4000원에, 에코프로가 5.47%(3만 5000원) 내린 60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857.60) 0.10% 오른 858.47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56억원, 511억원 사들인 반면 기관은 1183억원 팔아치웠다.

사피엔반도체가 합병 상장한 첫날 29.93%(1만 1000원)의 상한가를 기록했다.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구동 시스템 반도체 기업 사피엔반도체는 하나머스트7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합병가액은 1주당 각각 1만 5330원, 2000원으로 양사 합병비율은 1대 0.1304648이며, 기준가는 3만 6750원이다. 

코스닥 종목 중 HLB(14.87%), 엔켐(19.64%)의 초강세를 보였고 이외에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다. 알테오젠(-1.43%), HPSP(-4.10%), 셀트리온제약(-0.58%), 레인보우로보틱스(-1.98%), 리노공업(-0.48%), 신성델타테크(-2.39%) 등이 줄줄이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0원(-0.04%) 내린 133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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