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봄까지 90달러 가까이 오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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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봄까지 90달러 가까이 오를 전망"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4.02.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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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원자재 전략팀 예측
JP모건의 원자재 전략팀은 8일(현지시간) 오는 5월까지 석 달 동안 국제유가가 배럴당 10달러씩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투자자들에게 보냈다. 사진=게티이미지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월가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이 국제유가가 올봄까지 배럴당 90달러에 가까운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고 관측했다.

JP모건의 원자재 전략팀은 8일(현지시간) 오는 5월까지 석 달 동안 국제유가가 배럴당 10달러씩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투자자들에게 보냈다.

국제유가가 80달러대 후반대~90달러 부근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JP모건은 해당 전망은 중동과 홍해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을 고려하지 않은 전망치라고 강조했다.

지정학적 위험을 전부 배제하고도 단순히 수급만으로도 국제유가는 상당 폭 오를 여지가 있다는 설명이다.

JP모건의 원자재 전략 수석인 나타샤 카네바는 "우리의 가격 전망은 지정학적 프리미엄을 '0'으로 가정하고 있으며 사우디와 러시아가 4월부터 일일 40만배럴 규모로 자발적 감산을 한다는 가정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타이트한 시장 여건으로 인해 브렌트유가 5월까지 현 수준보다 배럴당 10달러 오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유가는 현재 배럴당 75~8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4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80.91달러에서 거래됐다. 3월 만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5.53달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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