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20선 상승 마감...SK하이닉스 3%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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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20선 상승 마감...SK하이닉스 3%대 강세
  • 이예한 기자
  • 승인 2024.02.0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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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48% 상승
LG엔솔·현대차·LG화학 강세
코스닥, 1.81% 강세...826.58 기록
코스피는 8일 2620.32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8일 2620.32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국내증시가 8일 나란히 상승하면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속 2620선까지 올랐고 코스닥은 1.81%의 큰 상승폭을 보이면서 820선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장 중 외국인의 순매수세 축소 영향에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며 전일과 마찬가지로 2630선을 돌파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설 연휴 직후부터는 미국 1월 CPI(미국 소비자물가지수), 1월 소매판매/산업생산을 포함해 중요 경제지표 발표 예정으로 실물지표 결과에 따른 금융시장 변화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2609.58) 0.41% 상승해 2620.32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53억원, 300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7157억원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가 대만의 TSMC와 'AI 반도체' 동맹을 구축했다는 소식에 이날 3.48%(4800원)의 강세를 보이면서 14만 2800원에 거래됐다. 반면 삼성전자는 1.20%(900원) 내린 7만 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이 미국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51%(7000원) 상승해 47만 500원에 거래됐다. 전날 LG화학은 GM과 2035년까지 최소 24조7500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2035년까지 최소 24조 7500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GM에 공급하기로 했다. 양사가 거래할 양극재 물량은 50만톤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2.07%), 현대차(2.04%), 셀트리온(0.34%), POSCO홀딩스(0.78%), NAVER(0.73%)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1.20%), 삼성바이오로직스(-1.33%), 기아(-1.31%)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811.92) 1.81% 상승해 826.58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19억원, 225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419억원 사들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1.29%(1만 7100원)의 초강세를 보이며 16만 8500원에 거래됐다. 이는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삼성전자에 인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한 매체는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이르면 올해 두 차례 행사해 지분 59.94%를 확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14.83%를 확보했다.

이외에 코스닥 종목 중 에코프로(11.92%), 레인보우로보틱스(11.29%), HPSP(11.25%)가 11%대의 초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5.64%), 엔켐(5.91%), 알테오젠(0.13%) 등도 올랐다. 반면 HLB(-3.83%), 신성델타테크(-2.30%)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0원(0.08%) 오른 13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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