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장 초반 삼성전자가 1%대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전 9시 49분 기준 1.86%(1400원) 내린 7만 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의 1심 판결을 앞둔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회장의 1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 회장은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정치권에 86억원 규모의 뇌물을 제공하며 부정한 거래를 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법원은 승계 작업 자체가 불법이었는지 아닌지를 판단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앞선 최후진술에서 "이 사건 합병과 관련해 저 개인의 이익을 염두에 둔 적이 없다"며 "제 지분을 늘리기 위해 다른 주주분들께 피해를 입힌다는 생각은 맹세코 상상조차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예한 기자yehan@opinionnews.co.kr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