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차익매물 속 기업 실적 혼재...3대지수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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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차익매물 속 기업 실적 혼재...3대지수 혼조 마감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4.01.24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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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3만8000선 하루만에 내줘...S&P500은 또 신고가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국제유가, 소폭 약세로 거래 마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증시가 상승 흐름을 지속하며 차익실현 욕구가 강화된 상황에서 일부 기업들의 혼재된 실적이 더해지며 3대 지수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 3만8000선 내줘...S&P500은 신고가 경신 

23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96.36포인트(0.25%) 내린 3만7905.45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4.17포인트(0.29%) 오른 4864.60으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5.66포인트(0.43%) 오른 1만5425.94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3만8000선을 돌파한 후 하루만에 다시 3만7000선대로 내려앉았다. 반면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기업들이 발표한 실적은 혼재됐다. 

버라이즌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하고, 무선 후불 전화 가입자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6% 이상 올랐다. 

프록터앤드갬블(P&G) 역시 조정 주당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가는 4% 이상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제너럴일렉트릭(GE)은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으로 1% 하락했으며, 3M 역시 다음 분기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으로 11% 급락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의 경우 신규 가입자 수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고 광고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6% 이상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개별 종목의 흐름도 주목됐다.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을 위해 약 2조위안 규모의 부양책을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에 알리바바가 7.9% 급등했고, 넷이즈(7.9%), 바이두(7.5%) 등 주요 중국기업들이 일제히 강세로 올라섰다. 

반면 비트코인 가격이 4만달러를 하회하면서 코인베이스는 3% 이상 하락했다. 

브룸은 중고차 전자상거래 사업을 중단하고 관련 직원을 대부분 해고하겠다고 발표한 후 42% 급락했다.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국제유가도 소폭 내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32% 내린 4465.91로 거래를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40 지수는 전일대비 0.34% 내린 1만6627.09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03% 내린7485.73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34% 내린 7388.04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리비아의 원유 생산 재개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이 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39센트(0.52%) 내린 배럴당 74.3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리비아의 사라라 유전은 시위대 소요로 인해 운영이 중단됐으나, 지난 일요일부터 원유 생산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국의 노스다코타 지역의 원유 생산이 기록적 한파로 인해 여전히 차질을 빚고 있는 상태다. 

국제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39% 오른 온스당 2030.1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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