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현물 ETF 승인 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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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현물 ETF 승인 후 하락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4.01.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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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메트릭스는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4만5786.34달러로 약 2% 하락했다고 밝혔다. 발표 직후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점차 낙폭을 줄이며 4만6000 달러 선을 회복했다. 사진=Bitcoin Fund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예상대로 최초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를 승인하면서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하락했다.

코인 메트릭스는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4만5786.34달러로 약 2% 하락했다고 밝혔다. 발표 직후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점차 낙폭을 줄이며 4만6000 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번 승인은 지난 몇 달 동안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가장 기대되는 이벤트 중 하나였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올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의 주요 촉매제로 간주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ETF로 전환하는 것을 거부한 SEC에 대해 법원이 그레이스케일의 손을 들어주면서 시장에서는 낙관론이 커지며 8월 말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77%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소식에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을 매수하면서 이더리움 가격은 11% 상승하며 2022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스테이블코인 회사인 이더나 랩스의 코너 라이더 연구 책임자는 "서사를 앞서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트코인은 현물 ETF 기대로 지난 6개월 동안 이더리움 대비 반등했고 실제로 ETF 승인은 이런 서사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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