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포인트] 상승 출발 예상...반도체 관련주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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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포인트] 상승 출발 예상...반도체 관련주에 주목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12.22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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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미 증시 상승 마감...마이크론 8%↑
대주주 기준 완화 따른 수급개선도 기대 
22일 국내증시는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22일 국내증시는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22일 국내증시는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지난 밤 미 증시는 마이크론의 호실적 등으로 인해 기술주가 동반 상승하면서 급락 하루만에 강하게 반등하며 재차 랠리를 이어간 바 있다. 이는 반도체 중심의 국내증시의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8.63%)의 목표주가 상향 및 AMD(3.28%), AMAT(2.85%) 등에 힘입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전일 기획재정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주식양도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을 기존 10억원 이상에서 50억원 이상으로 상향한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최근 낙폭이 컸던 종목들 중심으로 자금 쏠림이 나타날 수 있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김 연구원은 "최근 강세를 보였던 신규상장주, 연간 수익률 상위 종목 중 최근 일주일간 낙폭이 컸던 종목들에 자금 쏠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다만 배당을 받기 위해 주식을 보유해야 하는 배당 기준일 역시 26일로, 이후에는 배당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출회될 수 있기 때문에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례행사로 자리잡았던 개인의 물량 부담을 덜어낼 것으로 본다"며 "올해 개인 선호도가 높았고, 상승세가 가팔랐던 2차전지, 반도체 중소형 밸류체인 주가에 부담을 덜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9월 이후 중소형주와 코스닥이 대형주 대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는데, 할인율 부담 경감에 더해 대주주 기준 완화는 수급 상황을 개선시켜 상대강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22.35포인트(0.87%) 오른 3만7404.35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48.40포인트(1.03%) 오른 4746.75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5.92포인트(1.26%) 오른 1만4963.87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33센트(0.44%) 내린 배럴당 73.8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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