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FOMC 이후 숨고르기...3대지수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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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FOMC 이후 숨고르기...3대지수 혼조 마감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12.16 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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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15% 올라...S&P500은 0.01% 내려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달러화 반등 속 하락 마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내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있었으나,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위원의 신중한 발언과, 그간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3대지수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쳤다. 

숨고르기 나선 3대지수...혼조 마감 

15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6.81포인트(0.15%) 오른 3만7305.1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36포인트(0.01%) 내린 4719.19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2.36포인트(0.35%) 오른 1만4813.92로 거래를 마감했다. 

연준 위원은 이날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이어가면서 시장의 열기를 식히는데 주력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우리는 현재 금리인하에 대해 정말로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며 "우리는 2% 인플레이션으로 돌아가기 위해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얻고 있는지에 대해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이 내년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그것에 대해 생각하는 것 조차 시기상조라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서로 엇갈렸다. 

S&P글로벌이 발표한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3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50.7)를 웃돌았으며, 전월(50.8) 수준도 상회했다. 

반면 미국의 12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48.2를 기록, 시장 예상치(49.5) 및 전월 확정치(49.4)를 하회했다. 이는 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며, 기준선(50)도 하회해 위축 국면을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11월 산업생산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전월 0.9% 감소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시장 예상치 0.3%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코스트코는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특별 배당을 발표하면서 4% 이상 올랐다. 
도큐사인은 회사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12% 이상 상승했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는 하락세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23% 오른 4549.44로 거래를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28% 오른 7596.91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약보합권인 1만6751.44로 거래를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96% 내린 7576.36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15달러(0.21%) 내린 배럴당 71.4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0.28% 올라 8주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달러화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유가가 주간 기준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날은 달러화 가치 반등 속에서 유가 또한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45% 내린 온스당 2035.7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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