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소상공인연합회에 200억 기부...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전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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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소상공인연합회에 200억 기부...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전달 예정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3.12.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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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만명에게 에너지 비용·임대료 등 30만원 지급
올해부터 매년 200억원씩 3년간 600억원 규모
KB금융그룹의 상생경영 포스터. 사진 제공=KB금융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KB금융그룹이 소상공인연합회에 20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임대료, 에너지 비용에 쓰일 예정이다.

KB금융은 15일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에너지 비용, 임대료 등을 전달하는 총 200억원 규모의 상생지원금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상생지원금 세부계획은 지난 3월 KB금융이 발표한 금융·비금융 지원 방안 중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대상 600억원 규모의 비금융 지원 방안에 해당한다. KB금융은 올해부터 매년 200억원씩 3년간 총 600억원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급격한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에너지 비용과 월 임대료 등에 기부금이 쓰일 예정이다.

KB금융이 소상공인연합회에 200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면 소상공인연합회는 KB금융과 서민금융진흥원이 선정한 지원 대상자 최대 6만5000명에게 상생지원금 30만원을 지급한다.

대상자는 서민금융대출을 이용하고 있거나 고금리 취약 차주로 분류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 '성실상환자'이며 KB국민은행과 서민금융진흥원이 카카오톡과 문자메시지 등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안내를 받은 대상자는 오는 18일부터 '소상공인 상생지원금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 상생지원금 콜센터(1551-8911)에서 관련 문의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위해 아직 노력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영역을 발굴해 사회와 상생하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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