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PB 용기면' 24개국 수출…수출 전용 상품 기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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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PB 용기면' 24개국 수출…수출 전용 상품 기획도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3.12.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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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파크앤샵 매장에서 현지 소비자가 GS리테일 PB 용기면을 고르고 있다.j
홍콩 파크앤샵 매장에서 현지 소비자가 GS리테일 PB 용기면을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PB(자체 브랜드) 용기면의 해외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GS25에 따르면 PB 용기면 13종의 11월 매출 구성비는 GS25의 전체 용기면 150여종 중 31.8%를 차지한 데 이어, 최근 5년간 누적 해외 수출액도 230만 달러(약 30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PB 용기면의 수출 실적은 2021년 전년 대비 166.6%, 지난해 전년 대비 112.4% 증가했으며 올해는 약 100만달러(약 13억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GS리테일의 올해 전체 수출 실적 중 약 1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PB용기면의 수출대상국도 24개국으로 5년전 7개국 대비 급격히 늘었다. 수출 대상국 별 실적 상위 5개국은 몽골, 미국, 홍콩, 태국, 영국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출시된 8인분의 점보 사이즈 용기면 2종(공간춘, 점보도시락) 상품과 관련된 온라인 콘텐츠 게시물이 큰 화제를 모으며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수출 문의도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GS25는 제조사와 함께 머리를 맞대 점보 사이즈 용기면까지 수출 전용 상품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일부 수입국의 경우 라면 스프 등에 들어가는 우골분 등 축산물 원재료 수입 검역에 제한되지 않게 식물성 재료로 기존 맛을 그대로 낼 수 있도록 한 6종의 수출 전용 상품이 이미 기획됐다. 또 올해 안으로 점보 용기면 2종도 이를 적용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

김은주 GS리테일 수출입팀장은 “한국의 식문화가 전세계적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GS25의 PB 용기면이 크게 인기를 얻으며 세계 여러 국가로부터 수출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GS리테일이 라면 전문 제조사는 아니지만 해외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수출 전용 상품을 따로 기획하는 등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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