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토큰증권(STO) 시장 개설 기대감에 갤럭시아에스엠을 비롯한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갤럭시아에스엠이 10시 7분 현재 전일대비 805원(29.98%) 오른 3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틀 연속 상승 마감 후 1일 보합했으나 4일 다시 강세를 이어나간 모습이다.

갤럭시아에스엠의 급등세는 STO 시장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토큰증권이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 한 것을 의미한다. 부동산, 미술품, 음원 등의 다양한 기초자산 기반의 비정형증권이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면서 이를 사고팔기 위한 새로운 형태에 대한 필요성에서 부각된 개념이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STO 시장 개설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한 바 있다. 승인을 얻게 되면 투자계약증권, 금전신탁수익증권으로 발행된 조각투자 상품의 장내 시장 유통이 가능해진다. 현행법상 투자계약증권 형태로 주로 발행되는 STO는 장내 시장이 불가능한데 거래소 안건이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하면 관련 법안 전에도 장내시장 개설을 할 수 있게 된다.

또다른 토큰증권 관련주로 묶이는 갤럭시아머니트리(20.86%), 케이옥션(23.47%)는 20% 넘게 급등하고 있다. 서울옥션(12.54%), 핑거(8.67%) 등도 장 초반 동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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