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제한적 상승 흐름 지속...나스닥 0.3%↑
상태바
[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제한적 상승 흐름 지속...나스닥 0.3%↑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11.29 0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우지수, 0.24% 올라...S&P500 지수는 0.1% 상승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5거래일만에 반등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대표적인 매파 위원인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금리인상 국면이 끝났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점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그간 가파른 랠리를 이어온 탓에 이날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현 정책 충분히 제약적" 연준 위원 발언 긍정적

28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83.51포인트(0.24%) 오른 3만5416.98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4.46포인트(0.10%) 오른 4554.89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0.73포인트(0.29%) 오른 1만4281.76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이날 연준 위원들의 연설에 주목했다. 

연준 내 대표적 매파 위원으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연설에서 "현재의 정책이 성장을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회복시킬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점점 더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현재 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이어서 추가적인 긴축이 필요하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최근 인플레이션 진전이 고르지 않다"며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을 경우 금리를 더 올리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언급, 서로 다른 의견을 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1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02.0을 기록, 전월(99.1)에서 상승했으며, 시장 예상치(101) 또한 웃돌았다. 

미 주택가격 역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올해 9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대비 3.9%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직전월에는 2.5% 상승한 바 있다. 

미 소매협회(NRF)가 집계한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먼데이까지 쇼핑에 나선 이들은 총 2억40만명으로, 역대 최대치인 지난해 1억9670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쇼핑객들의 평균 소비 금액은 321.41달러로, 전년 325.44달러를 하회했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 5일만에 반등

유럽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15% 내린 4348.02로 거래를 마쳤고,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07% 내린 7455.24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21% 내린 7250.13으로 거래를 마친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40 지수는 전일대비 0.16% 오른 1만5992.67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55달러(2.07%) 오른 배럴당 76.4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5거래일만에 반등한 것이다. 

국제 금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37% 오른 온스당 2040.0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