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가계대출 금리 5% 돌파...3개월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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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가계대출 금리 5% 돌파...3개월 연속 상승세
  • 박준호 기자
  • 승인 2023.11.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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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0.02%p 줄어든 2.47%포인트
은행 대출금리가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 은행권 대출금리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는 5%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가 연 3.95%로 전월대비 0.14%포인트 상승했으며 대출금리는 연 5.24%로 전월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예금은행 대출금리는 지난 8월 5.1%, 9월 5.17%로 3개월 연속 올랐다. 이 중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 8월 4.83%, 9월 4.9%에서 지난달 5.04%로 상승세를 보이며 5%를 돌파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이는 1.29%포인트로 전월대비 0.07%포인트 축소됐다.

저축성수신금리 중 순수저축성예금은 전월대비 0.17%포인트 오른 3.91%, 시장형금융상품은 0.11%포인트 오른 4.07%였다.

대출금리 중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은 각각 0.06%포인트, 0.14%포인트 상승한 5.33%, 5.04%였다.

잔액 기준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47%포인트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좁혀졌다.

총대출금리는 연 5.19%로 전월말 5.17% 대비 0.02%포인트 올랐고 총수신금리는 연 2.72%로 전월말 2.65%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으로 지난달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는 새마을금고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일반대출 기준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과 신협은 상승,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는 하락을 보였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각각 0.04%포인트, 0.80%포인트 상승한 4.31%, 12.56%였다.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과 대출 금리 역시 각각 0.17%포인트, 0.01%포인트 오른 4.19%, 6.09%였다.

상호금융은 예금금리가 0.16%포인트 상승해 3.93%를 기록했지만 대출금리는 0.07%포인트 하락한 5.6%였다. 새마을금고 예금금리는 전월과 같은 4.53%를 유지했고 대출금리는 0.09%포인트 하락한 6.08%였다.

예금은행 가중 평균금리. 자료=한국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대출 금리.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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